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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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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길렌워터·김종규 ‘더블더블’

51득점 합작… 삼성에 97-90 승리

  • 기사입력 : 2016-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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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LG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LG 김종규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길렌워터, 샤크, 김종규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에 97-90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14승27패가 되면서 8위 서울 SK(15승26패)에 1게임 차 뒤진 9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나갔다. 또 LG는 삼성의 5연승과 홈 10연승을 저지하면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했다.

    LG는 88-79로 앞선 경기 종료 3분24초 전 길렌워터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길렌워터는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제스처를 해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았고 삼성 문태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8-81이 됐다.

    삼성이 공격권을 쥔 상황에서 LG 김종규는 김준일의 슛을 블록하면서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샤크는 경기 종료 1분36초 전 골밑을 파고들다 주희정에게 공을 뺏기기도 했지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점슛을 넣으면서 93-85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길렌워터는 양 팀 최다인 39득점 11리바운드를 했다. 길렌워터의 30점 이상 득점은 시즌 14번째 기록이다. 길렌워터는 자유튜 18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했다. 샤크는 21득점 6리바운드를 했으며, 김종규는 12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시즌 4번째 더블더블을 했다.

    LG는 삼성에 비해 어시스트(18-25), 블록슛(2-3)만 뒤졌을 뿐 리바운드 (36-34), 스틸(7-3)에서 앞섰고, 턴오버(6-14)를 적게 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LG는 3쿼터까지 턴오버가 1개 뿐일 정도로 집중력을 보였다.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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