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그놈이 살아 있다…
- 기사입력 : 2016-01-21 1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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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무학산 피살사건 발생 87일,
범인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최근 유력 용의자를 붙잡았지만
결정적 증거 부족으로 용의자 특정에 실패했습니다.사건 발생 100일이 되면
사건수사본부는 해체됩니다.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미제사건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겠죠.지금까지 알려진 경남의 미제 살인사건은 총 12건
2002년 3월 창원시 성산구 사람동 단독주택에서
16살 여중생이 목 졸려 숨진 사건2004년 10월 12일 진주시 칠암동 모 모텔
투숙객 24세 A(여)씨가 출근 준비 중
괴한의 흉기에 복부가 찔려 사망한 사건2005년 2월 24일 마산시 합성동 4층 주택
74세 C(여)씨가 진공청소기 줄에 목이 졸린 채 숨진 사건2008년 1월 30일 양산시 동면 내송리 한 농장
개인택시 운전사 52세 B씨가 택시 안에서 흉기로 온 몸이 찔린 채 숨진 사건2008년 2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주택
74세 할머니가 거실에서 목이 졸려 숨진 사건이토록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들은
10여년이 지나도록 잡히지 않았습니다.감히 짐작컨데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범인을 모르는 고통까지
두 배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또 늘어나는 미제 살인사건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죠.범인들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 대사가 생각납니다.
밥은 먹고 다니나.무학산 피살사건이
또 다른 미제사건으로 기록되지 않길 바랍니다.사건 관련 제보: 마산동부경찰서 형사계(☏233-7107∼8)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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