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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KCC와 접전 끝 7점차 패

오리온, 전자랜드에 완승…선두와 1경기차

  • 기사입력 : 2016-01-22 2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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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에 또 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오리온은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6점을 터뜨린 조 잭슨과 적시에 3점슛을 꽂아 넣은 제스퍼 존슨(15점)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4-67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전자랜드 전 8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27승15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28승14패)를 1경기차로 쫓았다.


    오리온은 골밑에서 궂은일을 하던 김동욱이 1쿼터 막판 발목을 다쳐 실려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재석이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과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고, 잭슨의 골밑 돌파가 빛을 발하면서 전반을 40-31로 앞선 채 마쳤다.


    오리온은 3쿼터 시작 2분 동안 잭슨, 전정규가 3점슛 3개를 번갈아 터뜨리며 49-33으로 점수차를 벌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4쿼터 초반 네 번째 반칙을 저지르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곧바로 잭슨의 중거리슛과 앨리웁슛이 꽂히면서 오리온은 70-56의 리드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3점을 넣었지만 전반적으로 야투 적중률이 크게 떨어져 반격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임재현 오리온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열렸다.


    전주 KCC는 35점을 몰아친 안드레 에밋의 활약으로 창원 LG를 83-76으로 물리쳤다.


    KCC는 2쿼터에 에밋의 11점, 전태풍의 6점 등을 묶어 45-38로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을 시작한 LG는 종료 7분 56초 전 트로이 길렌워터의 자유투 2개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양상이 잠시 계속됐지만 종료 28초 전 전태풍의 자유투 1개가 들어가면서 KCC는 79-76으로 앞섰다.


    LG는 이어진 공격에서 김영환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빗나갔고, KCC의 득점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7점차 패배를 당했다.


    KCC는 26승18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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