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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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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친 프로농구 길렌워터, 2경기 출전정지

중계카메라에 수건 던져 방송사고… 올시즌 벌금만 1천420만원

  • 기사입력 : 2016-01-23 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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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창원 LG의 트로이 길렌워터가 작전 타임 중 수건을 중계 카메라에 던져 2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KBL은 23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길렌워터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길렌워터는 전주 KCC와 경기에서 4쿼터 종료 28초 전 작전 타임 때 중계 카메라에 수건을 던져 화면이 가려지는 사고(블랙아웃)가 발생했다.

    재정위원회는 상벌규정 제6조 1항 '매스컴 관계자에 대한 불손행위'에 근거해 출전정지를 결정했다.

    길렌워터는 크고 작은 사고를 여러 번 일으켜 내 이번 시즌에만 모두 1천420만원의 제재금을 냈다.

    작년 12월에는 경기 도중 코트에 물병을 던져 600만원, 이틀 전에도 불손한 몸동작으로 200만원의 제재금을 내는 징계를 받았다.

    재정위원회는 "이번 시즌 길렌워터의 규정 위반 및 불손 행위로 인한 징계가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되고 특히 수 많은 농구 팬들이 시청하고 있는 중계방송을 방해하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무책임하고 불손한 행동으로 출전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외국선수 선발과 관련, '선수 인성 사전 검증 시스템' 도입도 KBL에 권고했다.

    한편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인천 전자랜드 경기 중 전자랜드 이정제에게 고의로 팔꿈치로 사용한 오리온 조 잭슨에게는 견책과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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