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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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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이 없으면 잇몸’…전자랜드 89-79 꺾어

길렌워터 결장에도 김영환·샤크 45득점 합작 승리 이끌어

  • 기사입력 : 2016-01-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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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렌워터가 빠진 창원 LG 세이커스가 김영환과 샤크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승리를 거뒀다.

    LG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정 경기에서 89-79로 이겼다.

    길렌워터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경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LG의 승리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또한 LG는 이 경기를 졌더라면 다시 공동 9위가 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귀한 승리를 챙기면서 인천 원정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15승28패로 9위에서 순위 변함은 없었지만, 10위 전자랜드(13승30패)와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샤크가 40분 내내 쉼없이 경기를 뛰었고, 김영환, 김종규, 기승호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으로 길렌워터의 공백을 메웠다.

    김영환은 전자랜드의 추격이 이어지던 2쿼터에 10득점을 하는 등 모두 23점을 넣으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샤크는 22득점 6리바운드를 했으며, 김종규는 14득점 10리바운드를 했다.

    LG의 국내 선수들은 67득점을 넣으면서 전자랜드 국내 선수(45득점)보다 22점을 더 넣었다.

    LG는 1쿼터에서 15-17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샤크와 정성우의 득점으로 28-20으로 앞선채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정성우가 U파울을 하면서 전자랜드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내줘 전자랜드에 흐름을 넘겨줬다. 28-28 동점이 되면서 LG는 위기를 맞았지만, 주장 김영환의 3점슛으로 31-28로 달아난 이래 경기 종료까지 계속해서 추격을 따돌렸다.

    LG는 어시스트(23-16), 스틸(8-6), 블록슛(5-1) 등 공수에서 전자랜드에 앞섰다.

    LG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16승27패·8위)와 경기를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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