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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리온 꺾고 2연승

길렌워터·김영환·김종규 66득점 합작

  • 기사입력 : 2016-0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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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트로이 길렌워터, 김영환과 김종규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길렌워터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45-40으로 앞선 3쿼터에 연속 9득점하면서 오리온의 추격을 따돌렸다. 길렌워터는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7득점을 했으며, 3쿼터에는 4분39초만 뛰면서 9득점을 올리는 등 모두 26득점을 했다.

    김영환도 3점슛 6개 포함 26득점을 하면서 맹활약했다.

    김종규는 14득점 10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길렌워터, 김영환과 김종규의 활약 속에 LG는 오리온에 91-73으로 승리했다.

    LG는 2015-2016 시즌 오리온에 3연패 후 3연승을 하며 상대 전적 3승3패로 정규리그 맞대결을 끝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17승29패가 되면서 9위에서 순위 변동은 없었다. 다만 6위 원주 동부에 6게임 차로 따라붙으면서 실낱같은 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부상 중인 헤인즈의 대체 선수였던 제스퍼 존슨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려 했지만, 지난 시즌 순위가 낮았던 부산 KT가 존슨을 영입하면서 단신 외국인 선수 조 잭슨만 출전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LG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 연속 15득점을 했지만 오리온은 3쿼터 시작 후 5분 12초만에 첫 득점을 올리면서 고전했다.

    이날 LG 주장 김영환은 정규리그 통산 2700득점, 길렌워터는 정규리그 통산 2200득점을 각각 돌파했으며 창원체육관에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5259명의 팬들이 찾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LG는 31일 티켓을 소지한 팬들에 한해 2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와 경기에 2·3층 일반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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