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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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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겠다"며 부부싸움 중 도로에 드러누웠다 차에 치여 숨져

  • 기사입력 : 2016-02-03 1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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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전 0시 23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한 아파트 앞 편도 2차로 도로에 누워있던 A(43·여)씨가 지나가던 택시에 치였다.

    A씨는 택시기사 B(74)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남편과 다툰 뒤 죽어버리겠다며 도로에 드러누웠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택시기사 B씨는 밤이라 어두워 도로에 누워있는 A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언진 기자 hop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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