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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사주리·동계천 주변 상습 침수피해 걱정 덜었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완료… 배수펌프장 설치·하천정비

  • 기사입력 : 2016-0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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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동계천 인근 배수펌프장./사천시/


    상습 침수피해를 겪었던 사천읍 사주리·정동면 동계천 인근 주민들이 시름을 덜게 됐다.

    사천시는 3일 사천읍 사주리와 정동면 고읍리 동계천 주변의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사주·동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정비사업을 완료한 지역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2006년 태풍 ‘에위니아’로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온 곳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06년 12월 사주·동계지구를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2010년 2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10월 경남도 계약심사가 최종적으로 완료돼 2012년 1월 총사업비 223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2개소, 하천정비, 관로정비 등의 사업을 착공해 4년여 만에 준공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 준공으로 그동안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상습침수에 노출된 사주·동계 지역민의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근 시장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사주·동계 일대 침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방재시설물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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