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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LG 꺾고 2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6-02-07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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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1위 자리를 위협받는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아이라 클라크가 31점을 넣은데 힘입어 LG의 추격을 69-58로 따돌렸다.

    모비스는 2연패 뒤 1승을 올려 31승17패를 기록, 공동 2위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상 30승18패)을 1경기차로 제쳤다.

    LG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모두 이겼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포함, 지난 3경기에서 득점이 70점을 넘지 못하는 공격력 빈곤을 드러냈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48-45로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반격을 계속한 LG는 4쿼터 종료 8분 54초 전 김영환의 2점슛으로 49-4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클라크와 샤크 맥키식의 야투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6분 56초 전 전준범의 3점슛으로 55-49로 달아났다.

    LG는 맥키식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모비스는 종료 2분 26초 전 천대현의 3점슛으로 62-54를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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