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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국지도 60호선 양산시 신기동∼기장군 월평 구간 확장공사

3차례 연기…착공 15년만에 오는 12월 완전 개통
지연 신기동 1.3㎞ 11월께 완공
양산구간 11.4㎞ 현재 96% 공정

  • 기사입력 : 2016-0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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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지도 60호선 양산시 신기동~기장군 월평 구간 중 신기동 구간 교량 설치현장./양산시/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60호선 양산 신기동~기장군 월평 구간(이하 양산구간)이 착공 15년 만인 오는 12월 완전 개통된다.

    이는 그동안 지체돼 오던 신기동 구간 1.3㎞ 공사가 탄력을 받아 오는 11월께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국지도 양산구간은 신기동 노선 조정문제와 예산 배정, 공사 지체 등의 문제로 준공 예정이 당초 2010년이었으나 2012년, 2014년말, 지난해 말까지 3차례 연기됐다. 이에 따라 동원과기대~신기동 간의 병목현상으로 운전자들의 불만이 컸다.

    왕복 4차로인 양산구간(길이 11.4㎞, 폭 19m)의 전체 공정률은 96%이나 신기구간의 공정률은 현재 60% 정도다.

    신기구간은 65억원을 들여 (구)양산 IC 라멘교 접속을 위해 1.3㎞를 시공하는 것으로 성토작업, 구조물공 보강토옹벽(123m), 포장공사(1.3㎞)와 함께 부대시설인 과속카메라, 투명방음벽(380m)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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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청이 경남도인 국지도 양산구간사업은 총 사업비 2146억1000만원(국비 1893억8400만원, 도비 252억26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 5월 착공, 2010년에 준공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노선 변경과 예산 미편성에 따른 공사 지체 등으로 최종 준공시기를 올해 12월 말로 수정했다.

    경남도와 양산시 측은 “신기구간 노선에 대해 민원이 있었으나 수차례 공청회를 거쳐 결정했고 현재 공정이 60%에 이르고 있어 더 이상의 노선 변경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현재의 진척도를 고려해 볼때 늦어도 오는 11월께 신기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12월에는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는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지도 60호선 양산구간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부분·임시개통이 이뤄졌다. 지난 2010년 양산 동서부지역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명곡~법기 간 약 5㎞ 구간을 부분 개통해 주민 편의를 제공했다. 이 구간 개통 전에는 동부 양산인 웅상에서 서부 양산인 양산시청을 오려면 월평사거리~영천~남락~내송 등 거쳐 40분 정도 걸렸으나 25분으로 단축됐다.

    또 지난 2013년 11월 말 월평 교차로까지 조기 임시개통돼 양산의 동서부지역의 거리는 17㎞에서 10㎞로 줄어들고 소요시간도 17분 정도 단축됐다. 따라서 국지도 60호선 양산구간이 완전개통될 경우 40분 정도 소요되는 동서 양산간 이동은 20분 거리(차량이동시)로 단축돼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보게 된다.

    그동안 부분개통과 임시개통으로 다소 차량 이동 불편이 해소됐지만 미개통 신기구간(동원과기대~신기동)을 왕복 2차로 도시계획도로를 이용해야 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금도 상시 정체를 빚고 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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