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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정성우, 신인왕 쏠까

김종규 이후 2시즌 만에 배출 도전
뛰어난 체력·수비 능력과 경기 집중력 갖춰

  • 기사입력 : 2016-02-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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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김종규 이후 2시즌 만에 신인왕 배출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의 김종규는 지난 2013-2014 시즌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할 때 신인왕을 받았다.

    2015-2016 시즌에는 전반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들이 없다는 평가 속에 KBL 출입기자단 투표를 통해 오는 22일 발표하는 신인왕은 1라운드 6순위로 LG 지명을 받은 정성우와 1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한희원의 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1라운드 1순위로 KGC의 지명을 받은 문성곤은 출전 시간이 짧고, 송교창(1라운드 3순위·KCC) 또한 두드러진 활약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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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정성우./KBL/

    정성우는 35경기에 나서 평균 20분58초를 뛰면서 4.24득점, 2.8어시스트(리그 25위), 1.7리바운드, 1.1스틸(리그 21위)을 기록 중이다.

    정성우는 대학 리그에서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득점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성우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이 이번 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20분 이상을 출전하고 있다. 그는 10점 이상을 두 번 기록했고, 상대의 수비가 멀어진다 싶으면 3점슛을 넣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LG 팬들은 △비주류 대학(상명대) 출신 신인왕 △25분 이상 출전 10경기 중 6승 △쟁쟁한 동갑내기들의 빠른 프로 진출 △경기장 밖에서는 수줍지만 경기장 안에선 무서운 집중력을 지닌 돌격대장 △뛰어난 체력, 재빠른 백코트, 노련한 가드들과 맞서도 주눅들지 않는 압박수비 △벤치에 있을 때 코치진과 선배들에게 배우려는 적극적인 자세 등 정성우가 신인왕이 되어야 하는 6가지 이유를 꼽기도 했다.

    정성우의 신인왕 도전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한희원은 35경기에서 평균 18분3초 나와서 5.26득점, 1.8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하고 있다.

    공헌도를 비교했을 때 정성우가 한희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선다. 출전시간, 득점, 스틸, 블록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굿디펜스 등의 항목을 더하고, 턴오버, 2점슛 실패, 3점슛 실패, 자유투 실패 등의 항목을 뺀 공헌도에서 16일 현재 정성우는 442.51점으로 한희원의 337.87점에 비해 100점 이상 높다.

    또한 정성우가 나온 35경기 중 LG는 16승19패를 했고, 한희원이 출전한 35경기에서 전자랜드는 8승27패를 거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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