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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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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산야구장 ‘관광+여가’ 복합문화공간 된다

기본설계 확정·9월 본공사 착수
가족공원·산책코스·체험장 조성

  • 기사입력 : 2016-0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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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창원마산야구장(이하 야구장)에 가족공원과 야구체험장, 산책코스와 이벤트광장 등이 들어서는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조성된다.

    창원시는 17일 오후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정연구원의 2015년도 정책과제 연구결과 보고회에서 야구장을 지역의 문화 발전과 함께 관광,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설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께 본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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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새 야구장 조감도./경남신문DB/

    야구장 기본설계는 창원시정연구원의 야구장 활용방안 연구결과가 반영됐으며, 주요 내용은 창원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 야구장 수익 및 편의시설 배치, 이벤트 및 행사 유치, 여가공간 조성 등이다.

    창원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는 관광객 유도를 위한 것으로 메인광장과 연계한 시민참여 공간, 야구박물관을 배치하고 창원시의 상징물을 표현한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해 1층 주 이동통로(메인콘크스)에 편의시설을 집중배치 시켜 수익과 연결할 방침이다.

    지역 학생들의 문화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용할 수 있는 광장도 조성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공원과 순환 산책코스도 마련한다.

    관람객의 연령층 및 유형을 고려해 다양한 이벤트좌석 설치와 함께 공원 내에 어린이 야구체험장 및 놀이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소음, 빛 공해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폐수림대 조성, 방송시설 시뮬레이션 등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지붕처마를 활용한 조명 등으로 빛 공해도 저감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완료 때까지 주민 편의시설 및 수익시설 활용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사용자인 NC다이노스와 견고한 협의체계를 구축해 야구장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장은 오는 6월부터 주경기장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본공사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9월께 시행할 계획이다. 준공은 2018년 9월 목표이다.

    사업 규모는 부지 7만9529㎡에 프로야구장 2만2000석, 건축연면적 4만8269㎡이며 총사업비는 1240억원(국비 29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650억원, NC다이노스 100억원)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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