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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18) 로망의 벽난로

  • 기사입력 : 2016-02-21 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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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이 집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를 설명해 드렸었죠.

    그것은 바로 벽난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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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도심 주택에서 벽난로는 불가능한 아이템이죠.

    연기 때문에 특히.

    현재 살고있는 집에 벽난로가 있지만 지금은 가동을 거의 안합니다. ㅠㅠ

    이 집으로 들어오고 난 이후 첫 겨울에는 벽난로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일단 멋지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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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불을 피우는게 생각보다 서툴러서 애를 좀 먹었었죠.

    하지만 지금은 불을 잘 피우기는 합니다. ㅎㅎ

    벽난로. 정말 좋은 아이템입니다.

    벽난로에 불을 피우면 주위는 금방 후끈해 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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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생각보다 귀찮더군요. 굴뚝도 안막히게 체크해야 하고 타고 남은 재는 바로바로 치워줘야 하지요.

    여기까지는 뭐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효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장작도 한달 기름값 못지않게 많이 비쌉니다.

    더군다나 실내 벽난로에는 참나무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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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는 효율도 좋거니와 매연도 적어서 굴뚝도 잘 막히지 않습니다.

    완전 연소로 인해 재도 아주 작게 먼지처럼 남지요.

    그리고 장작을 한아름 태우면 길게는 대략 3시간 정도 유지됩니다.

    그런데 타다 꺼지면 공기가 금방 식어버리더군요.

    어짜피 기본적인 바닥 난방은 해야하는데 난방비가 이중으로 드는 셈이지요.

    결국 아내는 이래저래 계산을 하더니 그냥 화목보일러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벽난로를 사용하지 않게 됐습니다. ㅎㅎ

    어쩌다 손님이 오면 한번씩 피우면서 운치를 즐기는 정도지요.

    하지만 한동안 벽난로를 때면서 아들은 물론 저희 가족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디서 이런 호사를 누리겠습니까. ㅎㅎ

    물론 군고구마는 덤이지요.. ㅎㅎㅎ

    이민영 기자 (방송인터넷부)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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