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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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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옛 용병 3인방, 태국서 한솥밥

보산치치·부발로·스레텐, 올 시즌 BEC테로팀 합류

  • 기사입력 : 2016-02-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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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에서 활약하던 세르비아 출신 용병 3인방이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뭉쳤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경남FC에서 활약했던 보산치치와 부발로, 스레텐 3명이 올 시즌부터 태국 프리미어리그 BEC테로팀에서 뛰게 됐다.

    보산치치는 중앙 미드필더로 세르비아의 지단으로 불릴 만큼 기량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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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산치치
    지난 2013년 서울전에서 골키퍼를 넘기는 골 등 2골은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만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 데뷔 첫 해에 31경기에 출전해 9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부상 등으로 10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세르비아로 복귀했다.

    중앙수비수 스레텐도 보산치치와 같이 경남에 입단해 2시즌 동안 65경기 출전하며 경남의 수비를 책임졌다. 191cm의 큰 키를 이용한 높은 제공권과 파워 넘치는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차단하는 등 경남 수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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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발로


    임대로 데려온 공격수 부발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이 장점으로 2013시즌에 34경기에 출전해 6득점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곧바로 태국으로 이적하면서 경남과의 인연을 끝냈다.

    경남에서 떠난 보산치치는 이후 세르비아를 거쳐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했고, 스레텐은 폴란드 크라코브라팀으로 각각 이적해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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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레텐


    이들이 합류한 태국 BEC테로는 최근 전북에서 이적한 김정우도 가세했다. BEC테로는 지난 시즌 타이 프리미어리그 16위를 차지했고, 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두 차례 차지했고, 코 로얄 캅과 타이 리그컵을 한 차례씩 들어 올린 팀이다. 2003년에는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에 세르비아 3인방과 김정우 등을 대거 영입하면서 2016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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