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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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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풀어낸 거제의 문화·역사·음식

  • 기사입력 : 2016-03-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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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섬길 따라 이야기= 거제도 작가 23인이 풀어내는 거제도 스토리텔링이다.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 회원들인 이들은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수필가, 신문기자, 향토연구가 등 거제도 작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거제지역의 살아있는 문화, 역사, 인물 등을 스토링텔링하고, 관광홍보 및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책도 이 같은 목적의 일환이다. 이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꿈꾸는 섬, 거제도를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에 그들의 화두를 모으고 있다. 스토리1에서는 ‘섬&섬길’ 이야기이다. 그 섬에는 무지개길,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계룡산 둘레길, 바람의 언덕길, 고려촌 체험길, 맹종죽순 체험길, 칠천량해전길 등 거제도가 자랑하는 명품길이 있다. 그 길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들려주는 꿈결같은 이야기가 있다.

    스토리2에는 거제마을 이야기이다. 작가들이 풀어내는 섬마을로 들어서면 설화 같은 실화가 있고, 실화 같은 설화가 있다. 다양한 지명을 통해 섬사람 특유의 애환을 들여다본다. 스토리3은 거제음식 이야기이다. 거제멍게와 거제멸치 등 섬마을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는 별미 등을 소개한다. 스토리4는 거제나무 이야기이다. 나이테가 쌓여갈수록 마을의 애환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나이테만큼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5는 거제사람 이야기이다. 거제도는 사람의 향기가 살아있는 곳이다. 김임순 원장과 향파 김기용 선생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들을 통해 거제도가 사람과 자연이 마음놓고 살아가는 무공해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확인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해양관광휴양도시, 거제도를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 저, 황금알 간, 2만원.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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