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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칼럼] 도전! 또 도전! 창문을 열자- 최상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 기사입력 : 2016-03-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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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이후 10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현재 1만여명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멘토링&컨설팅 500여 건, 원스톱상담서비스 160건 이상, 창업보육 30개사(38명 신규채용, 49억원 매출 발생)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전담기업인 두산중공업과 성산툴스라는 중소기업을 연결시켰다.

    경남센터에서는 기존 혁신기관들의 창업지원, 중소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센터의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기존 시책 지원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두산의 지원을 받아 창업 초기, 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센터 내 토털컨설팅 존에는 정부, 지자체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모두 모아 800여 개의 프로그램 안내자료가 비치돼 있고, 이 중 400여 개의 프로그램을 DB로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 지원 시스템에 탑재돼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전 세계적으로 쟁쟁한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중소기업 홈페이지를 실시간으로 검색·방문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중소기업이지만 실력 있고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이라면 언제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글로벌 진출을 생각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에 대한 납품 실적이 있는가? 글로벌 시장·기업들의 요구조건을 만족하는가?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는가?

    이러한 문제들을 중소기업이 혼자서 해결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에 18개 출범시키고 적극적인 고객맞춤형 지원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내시장에서의 거래 실적 확보 지원을 위해서 국내 대기업과 연결해 실적을 쌓도록 지원하고 연결하는 HUB 역할과 기술지원 혹은 PQ(Pre-qualification) 조건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6년 우리 센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IT문화융성으로 창조경제문화 확산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다.

    대통령께서 “5000년의 유구한 문화유산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히며 “문화라는 언어를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우리센터도 창조경제를 문화에 접목한 행사들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창조경제 네트워크 문화의 날, 문화가 있는 작은음악회 등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또 하나의 목표이다. 지역에서부터 창조경제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넘어 전 세계 글로벌화가 되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 우리 경남창조센터가 앞장서서 나가도록 하겠다.

    2016년 이제 다시 한 번 일어설 때이다. 우리는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낸 저력을 지니고 있다. 모두가 자기반성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 돕고 힘을 합치는 공조의 힘을 발휘해 새해 한국경제 희망의 불길이 경남에서부터 번져 나가길 간절히 희망한다.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2016년을 극복해 나가겠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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