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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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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는 26일 개막전 앞두고 실전훈련

매주 2경기 이상 연습경기
다양한 조합 실험도 계속

  • 기사입력 : 2016-03-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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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오는 26일 강원FC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실전훈련으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

    경남FC는 통영과 남해에서 열린 1, 2차 동계훈련을 마치고 지난 2월 5일 함안 클럽하우스로 복귀 후 매주 2경기 이상 치르며 실전감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남FC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문성대와 연습경기를 벌여 8-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김형필(2득점), 송수영, 정성민, 크리스티안, 이원재(2득점), 김슬기 등 주전급 70~80%가 출전해 발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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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송수영이 8일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창원 문성대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경남FC는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내셔널리그 실업팀 창원시청과 연습경기도 예정돼 있다. 경남FC는 동계훈련 복귀 후 5주 동안 9경기를 했고 개막전까지 2~3경기를 더 치를 예정이다.

    통영과 남해에서 열린 동계훈련에서는 다소 전력이 약한 대학팀들과 경기가 주를 이뤘지만 복귀 후에는 내셔널리그 팀이나 중국 2부리그 등 다소 강한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진출한 수원FC와 맞붙어 0-0으로 비겨 현재 경남FC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는 계기도 됐다.

    김종부 감독은 “개막이 20일가량 남았지만 전력을 60% 정도밖에 끌어올리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하며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선수단 절반 이상이 교체되고, 기존 선수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아 두 달간 훈련을 했는데도 구상대로 전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격라인에는 배기종이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합류하지 않았고, 기대를 모은 ‘미친 왼발’ 이상협이 훈련 중 무릎부상으로 2~3개월 뒤에나 복귀가 가능해 차질이 생겼다.

    하지만 외국인 용병 크리스티안 다날라체와 올 시즌 경남FC의 핵심 키워드인 임창균을 비롯해 김형필, 송수영, 이호석, 정성민, 김슬기, 김영욱 등이 대기하고 있어 지난해 극심한 골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를 풀어가야 할 미드필더도 장은규를 비롯해 김정빈, 이관표, 박태웅 등이 번갈아 출전하며 김 감독이 원하는 빠르고 정확한 패스 연결에 집중하고 있다.

    수비라인은 지난해와 같은 막강 수비를 펼치기 위해 주장 이원재를 중심으로 진경선, 김성식과 정헌식, 전상훈, 박지수 등이 발을 맞추고 있어 부상중인 우주성이 가세하면 안정세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주축선수에 대한 기본 구상을 마무리한 김종부 감독은 개막전 남은 기간 실전훈련과 다양한 조합 실험을 계속하면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사진=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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