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경남FC “올 시즌 4강PO 목표”

경남FC 미디어데이
김종부 감독 “부족하지만 최선”
이원재 주장 “선수단 분위기 최고”

  • 기사입력 : 2016-03-10 07:00:00
  •   
  • 메인이미지
    9일 경남FC 서포티움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기현(왼쪽부터), 이상협, 김종부 감독, 이원재, 하강진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미디어데이에서 “부족한 가운데 시작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FC는 9일 사무국 서포티움에서 김종부 감독과 주장 이원재, 이상협, 하강진, 이기현 선수가 참석해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감독 부임 두 달간 클래식 진출 가능성과 희망 있는 팀이 되기 위해 분위기를 쇄신해 왔다”면서 “초반 3게임 정도가 올 시즌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승점 10점이 삭감된 상태로 출발하기에 쉽지는 않겠지만 4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올 시즌 선수단 구성도 쉽지 않았고 절반 이상 대거 바뀌어 조직력을 갖추는데 주력했지만 생각만큼 전력이 오르지 않아 걱정이 많다”면서 “하지만 최근 선수들의 발이 서서히 맞아가고 있어 개막까지는 경남FC만의 색깔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챌린지 판도에 대해 “부산과 대구, 안양, 부천 4개 팀이 선수보강과 훈련 등 준비를 착실히해 강세를 보일 것 같다”면서 “하지만 챌린지팀들의 전력이 평준화됐고 막상 시즌에 들어가면 동계훈련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해 경남의 4강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FC에 활약하다 올 시즌 경남에 합류한 주장 이원재는 “선수단이 서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동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의 새 스트라이커 이상협은 “상무시절 챌린지리그를 겪어봐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을 끌어오려 상무에서 활약했던 만큼(15골) 득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년 만에 경남에 복귀한 골키퍼 하강진은 “가장 활발했던 시기에 몸무게가 90㎏이었는데 지금이 그때와 같다. 경남에 처음왔을 때보다 9㎏를 뺐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1년차 골키퍼 이기현도 “나이 어린 막내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선후배가 없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올 시즌 4-4-2 전술을 기본으로 빠른 패스축구를 구상하고 있다. 외국인 용병 크리스티안 다날라체를 비롯해 임창균, 배기종 등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FC와 홈 개막전을 가진다. 글·사진=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메인이미지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