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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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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새 대표이사 조기호 전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기사입력 : 2016-03-21 1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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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호 경남FC 신임 대표이사가 21일 경남FC 서포티움에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된 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김승권 기자/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새 대표이사에 조기호 전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경남FC 이사회는 21일 주주총회및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조 대표는 진주출신으로 경남도청 행정안전국장을 거쳐 진주시 부시장, 창원시 제1부시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조 대표 선임은 오랜 공직자 출신으로 행정에 해박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2년간 책임자로 있으면서 기업과도 유대관계가 깊어 스폰서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조 대표가 창원시 제1 부시장을 역임하기도 해 경남FC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창원축구센터 경기장 사용 등과 관련해 갈등이 있는 창원시와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 대표는 "여러가지 일들로 창단 후 최대의 위기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됐다"면서 "하지만 위기가 기회인 만큼 좌절하지 않고 승풍파랑(乘風破浪)으로 팬들의 사랑을 다시 찾도록 하고, 경남FC가 정상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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