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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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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1개 구단, 26일 개막 앞두고 미디어데이

김종부 경남FC 감독 “점유율 높은 축구로 클래식 준비”

  • 기사입력 : 2016-03-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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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개막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참석 감독·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11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2017년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26일 시즌 개막을 앞둔 11개 팀의 시즌 준비 상황과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K리그 챌린지에는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을 비롯해 서울 이랜드, 충주 험멜, 고양 자이크로, FC안양, 부천FC, 안산 무궁화, 대구FC, 경남FC, 강원FC 등 11개 팀이 경쟁한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는 경남 김종부(51), 충주 안승인(43), 고양 이낙영(34)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중국 선전에서 활약하던 K리그 신인왕 출신 김영후(안양), 태국리그에서 뛴 김동진(이랜드) 등이 돌아와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난다.

    김종부 경남FC 감독은 “경남은 지난해 여러 가지로 안 좋은 일이 많았다. 올해 목표는 당당한 경남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도민구단이 열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K리그 클래식에 가더라도 다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서 올 시즌은 선수 구성부터 구단 시스템을 보완해서 클래식에서도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점유율이 높은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FC 선수대표로 나간 이상협은 ‘이것만큼은 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해 낫다’는 질문에 “경남은 분명 도전의식이 강하다. 작년 성적도 하위권이었는데 올해는 잃을 것도 없다. 앞만 보고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상협이 “개막 상대인 강원은 이길 것”이라고 하자 강원 최진호는 “경남은 승점자판기다. 누르면 승점이 나오는 팀이다”며 응수하기도 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팀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부산과 안산 등을 강팀으로 지목했다.

    26일 개막하는 정규 라운드는 10월 30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되며 팀당 40경기를 치러 1위는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2위부터 4위까지 세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맞붙어 승격 여부를 정하게 된다. 이현근기자·일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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