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시즌 마산구장을 찾으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NC 다이노스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NC는 토요일 홈경기가 끝나면 외야를 1시간~1시간30분 정도 개방해 버스킹 공연을 할 계획이다.
NC 관계자는 “공연할 공간을 찾지 못했던 지역 뮤지션들을 위해 토요일에 한해 외야를 개방하려 한다”며 “가족들, 연인들이 경기의 여운을 느끼고 공연을 즐기게 할 생각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스킹 첫 공연은 오프닝시리즈를 하는 4월 2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범경기 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그라운드 키퍼의 공연도 더욱 업그레이드한다.
외주업체 직원인 그라운드 키퍼는 20~40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구단의 제안을 적극 수용했다. 시즌 시작 후 3회말 그라운드를 정비할 때 나오는 그라운드 키퍼의 율동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또 NC는 경기가 없는 날 스카이박스를 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의 스터디룸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NC 관계자는 “경기 없는 날 시민에게 야구장을 돌려줘 야구장을 자연스럽고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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