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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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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무당·무구… 한국 전통무속신앙을 보다

6월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서 ‘무속신앙’展

  • 기사입력 : 2016-04-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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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 무속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일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개막한 특별기획전 ‘무속신앙, 한국의 신명을 보다’展은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며 한민족의 심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무속신앙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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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획전 ‘무속신앙, 한국의 신명을 보다’가 열리고 있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전시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무속신앙의 핵심인 굿과 무당, 무구를 조명한다. 경남대학교박물관,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창원역사민속관에 소장된 무구, 무복 등 유물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제1부 ‘무속신앙, 신령의 세계를 보다’에서는 방울, 부채, 무복 등 각종 무구 관련 유물을 전시해 민족신앙으로서의 무속을 소개한다. 제2부 ‘무신도, 신을 그리다’에서는 칠성, 옥황상제 등의 이미지 자료와 함께 칼, 삼지창 등의 유물도 함께 전시한다.

    제3부에서는 바닷가에서 많이 행해지는 무속신앙을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성신대제, 염원을 올리다’를 통해 공동 축제이자 제의인 성신대제와 별신굿을 자세히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미신으로 폄하돼 사라져 가고 있는 한국의 무속문화와 전통 민간신앙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문의 ☏ 225-7173.

    글·사진=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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