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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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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0일 ‘승점사냥’

대구FC와 K리그 챌린지 3R
지난해 ‘4전 전패’ 설욕 나서

  • 기사입력 : 2016-04-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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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승점사냥에 나선다.

    경남FC는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3라운드를 벌인다.

    경남FC는 1승1패를 기록 중이지만 심판매수건으로 승점 10점이 삭감돼 현재 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대구FC는 1승(승점 3)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사실상 와해상태였던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었고, 어렵게 영입한 선수들마저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변칙적으로 선수단을 운용 중이다. 때문에 김 감독은 기용 가능한 선수들로 그때그때 베스트를 꾸려가며 당초 구상과 달리 힘겨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대구FC는 지난해 클래식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광래 대표와 이영진 감독 체제가 2년째로 접어들면서 프런트가 안정되고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대구는 개막전에서 에델과 파울로 등 외국인 선수 2명이 득점을 하는 등 우승 후보다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경남FC는 대구FC와 통산전적에서 15승 2무 7패로 앞서지만 지난해는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경남FC는 경기를 풀어가야할 미드필더진이 공수연결에서 제역할을 못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영입한 공격수 주앙지뉴도 브라질축구협회에서 국제이적동의서가 오지 않아 당분간 출전이 불투명하다.

    다행히 개막전에서 경남FC의 미래 송수영이 결승골, 임창균이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외국인 선수 크리스찬과 이반도 한국축구에 적응을 마쳤다. 진경선과 배기종, 우주성도 예상보다 빨리 재활을 마치고 훈련에 돌입해 희망적이다.

    김 감독은 4월 한 달간 FA컵까지 6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지만 마이너스된 점수를 플러스로 돌리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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