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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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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달구벌 사자 잡았다…삼성에 7-2 승리

NC 투타 조화로 5할 승률 복귀

  • 기사입력 : 2016-04-13 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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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에서 7-2로 이기며 시즌 5승5패가 됐다. NC는 이 승리로 지난해 9월 1일 마산구장에서 시작된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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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성 타선을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2승을 챙겼다. 해커는 2·4·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해커는 3-2로 앞서고 있던 7회말 상대 선두타자 조동찬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포수 김태군은 삼성 이흥련의 내야 땅볼을 잡아 선행주자 조동찬을 2루에서 아웃시켰으며, 해커는 김상수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NC 타선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차우찬을 괴롭혔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풀카운트 승부를 하면서 볼넷을 얻어냈으며, 박민우는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담장 위 그물에 끼이는 인정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NC는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조영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차우찬은 1회에만 42개의 공을 던졌으며 결국 6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NC는 3-2로 앞선 8회초 삼성 구원투수 박근홍과 김대우, 김동호를 상대로 3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로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1사 만루에서 나온 김태군의 타구는 투수 김대우를 맞고 3루수 키를 넘기면서 2타점 적시타가 되는 행운도 따랐다.

    NC 손시헌은 이날 KBO리그 역대 73번째로 개인 통산 1200경기에 출장했다.

    14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와 삼성의 시즌 3차전 선발투수로 NC는 스튜어트, 삼성은 웹스터를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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