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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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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동지구 유니시티 분양가 ‘1300만원 이하로’

창원시 업체에 통보…기본가는 1BL 1302만5000원, 2BL 1306만9000원 결정

  • 기사입력 : 2016-04-17 19: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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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분양가가 우려됐던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구 옛 39사단 터에 건립될 유니시티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지난 15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유니시티 1BL의 3.3㎡당 기본가를 1302만5000원으로, 유니시티 2BL의 경우 3.3㎡당 기본가를 1306만900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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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39사단 부지인 의창구 중동지구 개발계획 조감도./경남신문 DB/

    유니시티는 앞서 시에 1BL은 1379만4000원, 2BL은 1383만1000를 각각 기본가로 신청했다.

    시는 또 유니시티에 심사결과를 통보하면서 주택 가격안정화 및 시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시티의 수익분을 낮춰 ‘1300만원(기본가) 이하’로 분양가를 조정해 줄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공공택지라서 주택법령에 의거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1BL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이유는 2BL에 비해 대형평수가 많기 때문이다. 발코니 확장비의 경우 평균 3.3㎡당 56만원 신청됐으나 20%를 삭감해 3.3㎡당 평균 45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중동지구 유니시티 아파트는 1BL 1803가구, 2BL 1064가구로 총 2867가구를 분양한다.

    22일 견본주택을 공개할 계획이다. 3·4BL 3233가구는 오는 9월 말쯤 분양할 계획이다.

    제정일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2016년도부터 분양가 심사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으로 분양가심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심의위원을 11명에서 34명으로 보강했으며, 심사당일 참석 가능한 위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하루 전 위원 10명을 분야별 무작위로 선정하여 위원회를 개최했다”면서 “분양가 산정방식도 원가별로 검토 후 감액하여 총공사비 산출(평당금액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분양가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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