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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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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부산과 ‘낙동강 더비’ 무승부

이원재 선제골 못지키고 1-1 비겨

  • 기사입력 : 2016-04-18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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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 낙동강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FC는 18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은 심판매수건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5경기에서 2승2무1패로 착실하게 승점을 쌓으며 승점을 ‘-2’까지 줄였다. 경남은 최전방에 크리스찬, 임창균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미드필더에 송수영, 이관표, 안성남, 진경선, 수비에 이원재, 김정빈, 박지수, 장은규, 골키퍼에 이기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부산은 최전방에 지난해까지 경남에서 뛰었던 스토야노비치를 세우고 맞불을 놓았다.

    경기 주도는 부산이 했다. 경남은 미드필더싸움에서 밀리면서 부산에게 손쉽게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7분 부산 포프에게 첫 슈팅을 시작으로 24분까지 6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경남은 전반 20분이 넘어서야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해 전반 24분 이관표가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36분에는 포프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지만 골키퍼 이기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수비들의 육탄방어로 실점위기를 간신히 넘기던 경남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서 혼전중 이관표의 헤딩을 받은 주장 이원재가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도 전반과 전개가 비슷했다. 부산은 스토야노비치를 앞세워 거세게 경남을 몰아붙였고, 경남은 잦은 패스미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7분 송수영을 빼고 스피드가 있는 김슬기를 투입하고, 후반 13분에는 크리스찬 대신 김형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미드필더에서 압박이 떨어지고 수비불안으로 위기가 계속되면서 결국 후반 14분 부산 포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경남과 부산은 승부를 내기 위해 공방을 계속했고, 수차례 결정적 득점 기회를 가졌지만 양팀 모두 결정력이 부족했다. 경남도 김형필과 안성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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