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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마산 한 카페 사장, 알바비 10원 50원짜리로 지급 논란

  • 기사입력 : 2016-04-21 1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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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의 한 카페 사장이 아르바이트생의 월급을 10원과 50원짜리 동전으로 지급한 일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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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 소셜네트워크(SNS) 커뮤니티에 알바생 A 씨가 사연을 게시했는데요, 이 글에 따르면 A 씨는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아파서 일을 못간다고 했는데, 나오지 말라고 한 뒤 월급을 반만 입금했다. 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으니 나머지 월급 10여만원을 10원짜리와 50원짜리로 줬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와함께 사장과 주고 받은 메세지 내용을 캡쳐한 사진과 동전이 담긴 포대자루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 글은 게시 후 5시간(현재시각 20일 오후 4시) 만에 공감 1921개와 공유 51회, 댓글 800여 개가 달리는 등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겼는데요, 업주의 갑질을 비난하거나 알바생의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네요. "업주도 인격모독, 알바도 책임감 없었다"는 양측을 동시에 비난하는 의견도 많이 나왔습니다.

    한편 이 글이 게시된 후 같은 커뮤니티에 해당 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B 씨는 "A씨는 총 13일 근무를 했고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았고, 그 날도 무단결근을 해서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인터넷을 악용하고 가게 이미지에 누를 끼친 A씨를 고소한 상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해당 업체 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A씨 글에 허위사실이 있었고, 이미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더 이상 시끄러워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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