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창원시의회가 39사단 부대이전 및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특위 위원 선임과 활동 보고서 채택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지만 특위가 만장일치로 구성됐다는 점을 볼 때 본지가 지적한 편입된 사유지의 낮은 보상가, 유류저장고 등 일부 지역에서 드러난 토양오염 등 현안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21일자 7면)
시의회는 21일 오후 제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송순호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제39사단 부대이전 및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송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부대이전 사업비가 당초보다 1683억원 증액된 부분 등 사업 과정 절차가 적합하게 진행됐는지, 공사비는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등에 대해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간 창원시는 의회에 어떠한 관련 자료도 제공하지 않았다. 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의 건이 통과됨에 따라 시의회는 6월 정례회에 특위 위원 선임 등 본격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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