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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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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승점’은 이들의 발끝에…

24일 리그 1위 안산과 원정경기
조직력 앞세워 승점 복구 나서

  • 기사입력 : 2016-04-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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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8일 부산전에 앞서 전의를 다지고 있다./경남FC/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리그 1위 안산무궁화축구단을 볼모로 +승점으로 올라설 수 있을까.

    경남FC는 24일 오후 3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2016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안산과 경기를 가진다.

    경남FC는 2승2무1패(승점 -2)로 리그 11위, 안산은 4승1패(승점 12)로 리그 1위다.

    안산은 각 프로팀에서 우수한 자원들로 구성돼 준국가대표급으로, 일명 레알 안산으로 불릴 정도다.

    개막전 챌린지 감독들이 우승후보로 꼽은 안산은 올 시즌 5경기에서 득점 파괴력을 보이며 강호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안산은 지난해 10위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지만 한지호, 주현재, 임선영 등이 맹활약하며 올 시즌 연승행진을 벌이고 있다. 경남FC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이흥실 감독이 2년째 팀을 맡아 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안산에는 이 감독 외에 최영준, 김준엽, 강승조, 정다훤 등 경남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다수 있다.

    올 시즌 경남과 안산은 첫 대결이다. 통산전적은 1승2무1패로 대등하지만 선수단이 대폭 바뀐 후 맞대결은 없었다.

    경남은 개막전 약체로 평가 받았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끈한 축구를 구사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경남에게 안산전은 의미가 크다. 승리할 경우 -10점으로 출발한 승점을 +로 복구하고, 리그 1위팀을 잡아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이끌어 본격적인 4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남은 안산을 승점 복구의 마지막 희생팀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이관표가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해결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골맛을 본 크리스찬과 송수영은 추가골을, 임창균과 김형필도 호시탐탐 첫 골을 노리고 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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