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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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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27) 고라니야!

  • 기사입력 : 2016-04-24 19:18:08
  •   
  •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그냥 생활속에서 겪은 일을 몇가지만 연재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소소하게 하는데, 벌써 27회째를 맞이하게 되네요.

    1주일에 한번.. 조만간 1년을 맞이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ㅎ

    메인이미지

    갑자기 고라니가 뙇!!!

    이번엔 고라니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전원에 살다보니 고라니는 흔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저번에도 소개해 드렸다시피 밤늦게 그리고 새벽녘에 고라니의 울음소리에 놀라기도 했었지요.

    간혹 집 주변에 나타나 마당을 지나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고라니가 제일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운전중에 도로에서 출몰할 때 입니다.

    그것도 늦은 저녁에 되도록이면 안전운전을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는 고라니는 정말 무섭습니다.

    지난 겨울에 차 한대가 고라니를 들이받고 크게 파손된 상태로 정차해 있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었지요.

    갑자기 튀어나오는 동물들을 무리하게 피하려고 했다가는 오히려 대형사고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서행하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저도 사실 가속패달을 좀 밟는 스타일(?)인데, 한번 고라니를 마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그날따라 비도와서 좀 서행한 덕분에 고라니와의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로는 되도록이면 안전속도를 지키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전원생활을 하면서 늦은 저녁 퇴근길이나 이른 아침 출근길에는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오늘도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시골길을 운행할 때에는 안전운행 하시기 바랍니다.

     

    이민영 기자(방송인터넷부)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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