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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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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FA컵 3라운드 탈락

‘낙동강 더비’ 부산에 1-2로 져
김해시청도 FC안양에 2-3 패

  • 기사입력 : 2016-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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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프로팀끼리 맞붙은 FA컵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아이파크에게 패했다.

    경남FC는 27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16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져 탈락했다.

    경남은 최전방에 김형필과 송수영, 김슬기, 골키퍼 이준희, 수비수 우주성, 박주성, 박지수, 미드필더 임창균, 김정빈, 장은규, 진경선을 투입했다.

    경기 주도는 경남이 했다.

    경남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진경선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패스를 통한 공격을 이어갔다. 반면 부산은 수비수만 5명을 내세우며 역습을 노렸다.

    경남은 송수영의 잇단 슛이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좀처럼 부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번번이 기회를 놓치던 경남은 부산의 역습 한 번에 실점했다.

    경남은 전반 27분 부산 공격수의 크로스 때 올라온 볼을 혼전 중 놓치며 포프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경남은 동점을 위해 기회를 노렸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리드를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왼쪽 수비수 김정빈 대신 전상훈을 투입해 빠른 오버래핑으로 활기를 도모했다. 경남은 전상훈을 투입하면서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다.

    높은 볼 점유율로 부산 진영을 파고들던 경남은 후반 20분 전상훈의 크로스를 뛰어들던 김형필이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 36분 부산 이청웅의 예상치 못한 중거리 슛이 들어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경남은 마지막까지 부산을 몰아붙였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승운도 따르지 않았다.

    한편 김해시청은 FC안양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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