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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엄마의 질문 수업 등

  • 기사입력 : 2016-04-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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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질문 수업= 엄마들은 더 이상 가르치는 일에 매달리는 티칭맘이 아니라 자녀와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코칭맘이 돼야 한다. 티칭맘은 명령, 지시, 감시, 확인, 비난 등의 부정적 감정을 공유한다면, 코칭맘은 공감, 이해, 인정, 격려 등 긍정적 감정을 공유한다. 책은 아이들의 자발성을 키워 주고 자존감을 채워 주는 코칭맘으로 유아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이유와 그 실천 방안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주아영 저, 을유문화사 간,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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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않는 대화= 아리스토텔레스의 ‘변론술’은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화법에 관한 것으로, 지금 당장 활용해도 유용한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고대의 난해한 표현은 우리에게는 생경하게 느껴져 이 책을 독파하기란 녹록지 않다. 이에 아쉬워한 일본의 유명 편집자이자 저술가인 다카하시 겐타로는 ‘변론술’의 내용 가운데 지금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내용만을 간추리고 쉽게 정리했다. 다카하시 겐타로 저, 양혜윤 역, 라이스 메이커 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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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 이펙트= 저자 유광선은 유복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겪었으나 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과 노력, 의지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행복한 성공을 동반한 자기 주도적 삶을 살고 있다. 여러 사람과 사업을 두루 거치면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삶의 교훈들을 혼자서만 간직하기보다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과 공유하며 그들을 어루만지고자 한다. 유광선 저, 한국평생교육원 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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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와 늑대의 시간= 1982년 4월에 일어난 ‘우순경 사건’을 모티프로 삼은 이 소설은, 참사가 일어난 하룻밤 사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피해자 한 명 한 명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마치 장기 미제 사건에 덤벼든 프로파일러처럼 사실성의 씨줄에 개연성의 날줄을 엮어가며 비극의 진실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지극히 피해자 중심적으로 다루며 피해자들의 못다 맺은 이야기를 귀 기울이게 한다. 김경욱 저, 문학과 지성사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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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 문명의 탄생에서 제2차 세계 대전까지, 대략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지리, 지명, 지도의 비밀을 풀면서 설명한 새로운 유형의 역사서다. 이 책은 세계사를 공부할 때 알아야 할 39가지 중요 사건을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관련된 지리, 지명, 지도의 수수께끼를 던진다. 39개의 세계사적 사건을 설명하는 곳에는 모두 친절한 지도와 도표가 들어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후쿠다 토모히로 저, 조명희 역, 팬덤북스 간,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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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연처럼 7개국어 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7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천재 조승연의 엄마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이정숙의 자녀교육서로 지은이의 20여 년 경험과 노하우, 다른 부모들의 성공 사례가 담겨 있다. 지은이는 아기가 아주 어릴 때 모국어를 철저히 가르쳐 언어 개념을 확실히 자리 잡게 해 주면, 나중에 한 언어당 1년쯤만 투자하면 웬만한 책 읽는 정도의 실력은 갖출 수 있다고 귀띔한다. 이정숙 저, 한솔 수북 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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