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박물관은 경남도립미술관과 공동으로 3일부터 31일까지 고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해변의 방랑자 최운’전을 연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전시는 원거리 도민들에게 미술문화에 대한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시설을 순회하며 열고 있다.
최운 作 ‘게’
‘풍경’
‘해변의 방랑자 최운’전은 한국현대미술 1세대로서 마산 출신의 대표적인 예술가인 최운의 대표 작품들로 화락군해행렬도, 바다, 게, 풍경, 자화상 등 2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주 소재로 등장하는 ‘게’는 어린 시절 마산만의 봉암 갯벌과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게들과 함께 지내며 고독한 시절을 보낸 작가 자신을 의인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