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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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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에 강풍·폭우…비닐하우스 112동 전파·파열

하동 88.4㎜, 양산 69.2㎜, 김해 67.2㎜

  • 기사입력 : 2016-05-03 2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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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경남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으며, 가로수가 뽑히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도내에 최고 100㎜가 넘는 비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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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창원시 중앙동 (창원호텔 아래 기업은행밑)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외벽 소재가 강풍에 떨어져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다. /전강용기자/

    2일부터 3일까지 도내 평균 강우량은 48.6㎜를 기록했다. 하동 88.4㎜, 양산 69.2㎜, 김해 67.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전 6시 20분을 기해 창원·진주·남해·고성·사천·통영·산청·하동 등 8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낮 12시께 해제됐다.

    창원은 오전 10시10분에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경남 전역에는 오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뽑히거나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고성군 대가면 개인사찰 요사체 건물 지붕이 파손됐고, 대가면 척정리 화암마을에서 전신주가 넘어져 3가구에 정전이 됐다.

    또 거제시 장평동 수창프라임아파트 앞 도로 방음벽이 파손됐다.

    강풍으로 창원시와 통영시, 남해군에서 시설하우스 2동이 전파했고 110동은 비닐이 찢어졌다.

    이번 비는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오후부터 대부분 그쳤다.

    기상대 관계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고 해안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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