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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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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 세상]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꾸자

양준용 초록기자(창원 진해중 3학년)

  • 기사입력 : 2016-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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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받아온 종이 안내장.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서는 각종 안내장을 통해 학교의 상황을 알려주게 됩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학교에서 안내장을 받아보셨습니까? 학교에서는 임시 시간표, 새 학기 인사, 급식 안내문, 학교폭력 안내문 등 많은 안내장들을 만들어 나눠줍니다.

    저 같은 경우 일주일에 최소 1장, 많게는 4장까지 안내장을 받습니다. 이 안내장은 저희 학교 학생들, 약 500명에게 다 돌아갑니다. 그럼 학교에서는 안내장을 일주일에 최소 500장, 최대 2000장까지 인쇄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 학교에서만 일주일에 최대 2000장의 종이를 사용하는데, 전국에 있는 학교를 합하면 어마어마한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집에서는 어떨까요? 저희 집 같은 경우 발송돼 오는 안내문의 종류가 관리비, 신용카드 명세서, 도시가스 명세서, 세금 청구서 등 많은 안내장이 있습니다. 이렇듯 각 가정으로 수많은 안내장들이 날아오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종이가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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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4용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30년생 원목 나무에서 1만장의 A4용지가 만들어집니다. 1장의 A4용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10L의 물이 소비되며 2.88g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또한 나무가 벌목돼 펄프와 종이로 만들어지고, 매립지에서 썩을 때까지 종이 1t당 이산화탄소가 6.3t 배출된다고 합니다.

    종이는 전 세계에서 쓰이기 때문에 지구상의 나무가 서서히 고갈될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쓰면 어떨까요?

    전자문서란 정보 처리 시스템에 의해 전자적 형태로 작성, 송신, 수신 또는 저장된 정보를 말합니다. 전자문서를 사용하는 것을 보편화, 생활화하게 되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훨씬 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전자문서를 사용하는 관공서,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모든 공공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전자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자, 영어 등 다양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종종 진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e-러닝을 통한 어학 공부를 합니다. 종이문서와 달리 자원 낭비도 줄이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자문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욱더 늘어나서 전자문서 영역이 확장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환경과 함께하는 지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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