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선수들과 퀴즈를 풀었던 창원여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권태영 기자/
‘LG 없이는 못 살아, LG 없이는 못 살아’
3일 오후 3시30분 창원여고 체육관. 창원LG 세이커스 조형섭 장내 아나운서의 사회로 ‘농구야 놀자’ 행사의 막이 오르자 창원여고 1·2학년 300여명의 학생들은 LG 응원가를 힘차게 불렀다.
LG 선수단 중 유병훈, 안정환, 정창영 선수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여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이들을 반겼다.
이날 행사는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농구의 규칙과 반칙 등 농구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함께 KBL 10개 구단 중 최초로 홈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하고, 15년 연속 홈경기 관중 10만명을 돌파한 LG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여학생 팬들은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인 김종규의 덩크슛 등 2015-2016 시즌 동영상이 나올 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창원여고 학생과 선수들이 한 조를 이뤄 퀴즈를 푸는 코너에서는 유병훈과 한 조를 이룬 진지원(16·1학년) 학생이 우승했다. 진양은 포토 프린터,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농구공, 모자 등을 상품으로 받았다.
진양은 “유병훈 선수와 퀴즈를 풀어 너무 좋았다. 어릴 때는 농구를 자주 보러갔지만 최근엔 못 갔다. 2016-2017 시즌이 개막하면 이날 받은 모자를 쓰고 꼭 농구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이날 행사를 라이브 중계했다.
글·사진=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