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진주시 ‘상대1·2, 하대 1·2동’ 통합 추진

상대동·하대동으로 각각 묶어
동부 5개면은 일반성면으로 개편

  • 기사입력 : 2016-05-04 22:00:00
  •   
  • 진주시가 4일 행정면, 소규모 동(洞) 통합추진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정구역 개편에 들어갔다.

    진주시 행정구역 개편 대상은 동부 5개 면(진성, 일반성, 이반성, 사봉, 지수면)과 상대1·2동, 하대1·2동 등 시내 소규모 동으로, 이곳을 묶어 행정면과 행정동을 설치하는 것이다.
    메인이미지
    진주시가 4일 행정면, 소규모 동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 회의를 하고 있다./진주시/

    동부 5개면 행정면 추진은 지역 생활권의 중심지인 일반성면을 컨트롤타워로, 기존의 면 기능과 함께 인근 면에서 수행하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인근 면에서는 최소한의 민원처리 및 주민밀착형 복지·문화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동 통합은 상대1동과 상대2동을, 하대1동과 하대2동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상대동과 하대동은 원래 하나의 동이었으나 상대동은 1982년에, 하대동은 1997년에 각각 분리됐다.

    시는 이번 행정구역 개편은 생활권이 동일한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조례 개정, 청사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월 통합청사를 개청할 예정이다.

    이창희 시장은 “교통통신의 발달과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환경과 읍면동 기능 변화에 적극 대응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대변화에 맞는 주민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돼야 한다”며 “새로운 진주시대에 걸맞은 공간 재구성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진주시 책임읍면동 시행방안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주시 전역을 장기적 관점에서 주민정서 및 생활권이 동일하고 지방의원 선거구가 중복되지 않는 지역을 우선 행정구역 개편 대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태 기자kangjt@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강진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