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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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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신항사업소·관광문화담당관 조직 가동

첨단·관광산업 성공추진 위해 신설
5급 소장 등 외부 전문가 채용 나서

  • 기사입력 : 2016-05-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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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미래먹거리 투-트랙 전략(첨단·관광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근 신설한 창원신항사업소와 관광문화담당관 조직을 가동한다.

    시는 창원신항사업소와 관광문화담당관 부서원 인사를 3일 단행하고 부서장(5급) 채용을 위한 외부 전문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또 조류생태전문관, 문화예술전문관 등 임기제 공무원 채용도 진행하는 등 외부전문가 채용을 늘린다.

    ●창원신항사업소= 창원신항사업소는 5급 공무원을 소장으로 2개 담당 9명으로 이뤄진다. 사무실은 진해구청이다. 신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행정구역에 속한 지역 사무를 담당한다.

    신항 개발과 관련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간 업무협의, 입주기업체와 지역주민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도로, 녹지, 공원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도 병행한다.

    신항만은 건설지역의 약 80%가 진해구에 속하지만 부산 중심으로 개발되면서 신항 개발 이익에서 진해가 다소 소외되는 데다 생활 불편 등 피해만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사업 완료에 따른 도로, 녹지 등 기반시설의 진해구 이관으로 업무가 급증함에 따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사업소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

    시는 사업소 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외부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

    ●관광문화담당관= 관광문화담당관은 3개담당 11명으로 구성된다. 창원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도시 육성과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 관광·문화·예술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관광문화담당관(5급)도 개방형직위로 외부전문가를 채용하고, 부서 구성원들도 관광마케팅(관광경영학 박사), 문화예술(디자인학 박사), 도시디자인 관련 임기제 공무원을 대거 포진시켜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창원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문화예술특별시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광연계 문화예술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외부전문가 채용 확대= 외부전문가 채용은 안상수 시장 취임 이후 확대됐다.

    시는 서울사업소 대외협력특보(6급), 주남저수지 생태연구를 위한 조류생태전문관(7급), 문화예술특별시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전문관(7급) 등에 대해 임기제 공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께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투자유치서울사업소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첨단기업 투자유치, 국회·중앙부처 교섭, 관광사업 투자관광객 유치 등 전방위로 교섭을 강화해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영상콘텐츠 기반 관광산업발전 양해각서(MOU) 체결, IPM사와 마산해양신도시 마리나 조성 MOU를 이끌어냈다. 노무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사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공인노무사를, 올해 3월에는 영상예술학 박사 출신의 뉴미디어 전문가인 ‘언론정책관’을 채용했다.

    안원준 인사과장은 “관광, 문화예술, 투자유치 분야의 외부전문가 영입은 유능한 인사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면서 “창원시 투-트랙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창원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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