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권희동(NC 다이노스·사진)이 4일 퓨처스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권희동은 4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었다.

경남대 출신의 권희동은 2013년 NC에 입단했으며, 2015년 상무에 입대해 오는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권희동은 이날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3루타를 쳤으며,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권희동은 6회초 kt의 두번째 투수 조무근에게 비거리 110m의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9회초 상대 투수 김태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

권희동은 이날 4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을 올렸으며, 상무는 kt에 19-2로 대승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