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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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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5타점 활약…NC, 4연승 질주

수원 원정서 kt에 8-6 승
테임즈 16경기 연속 안타

  • 기사입력 : 2016-05-04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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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5타점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 행진을 했다.

    NC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시즌 1차전에서 8-6으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하면서 시즌 14승11패로 두산 베어스(19승1무6패), SK 와이번스(17승11패)에 이어 리그 3위에 위치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은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나성범의 5타점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타점 기록이다.

    나성범은 1-1로 맞선 3회초 무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밴와트의 3구 체인지업(시속 127㎞)을 공략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나성범은 3-3으로 맞선 5회초 1사 2·3루에서 kt의 두번째 투수 홍성용의 시속 121㎞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장외홈런(비거리 135m)을 쳤다.

    나성범은 2회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4회말 실점을 막는 강한 어깨를 보여줬다. 나성범은 2회말 수비에서 김상현의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초반 kt 선취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나성범은 3-1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박기혁의 타구를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한 후 포수 김태군에게 노바운드 송구해 3루 주자 김상현이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테임즈는 7-6으로 앞선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16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손시헌은 3안타(1타점), 박민우와 김태군은 2안타를 쳤다.

    NC 선발 스튜어트는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하면서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스튜어트는 손가락 통증으로 4와 3분의 1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하면서 물러난 kt 선발 밴와트에 우위를 보였다.

    NC는 김진성(2피안타 2실점)과 임정호(1피안타 1볼넷 1실점) 등 두 명의 구원투수가 7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C의 네 번째 투수 박민석이 1볼넷 2탈삼진으로 막으면서 NC는 7회말 3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준영은 8회말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임창민은 9회말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와 kt의 시즌 2차전 선발투수로 NC는 이재학, kt는 정대현을 각각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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