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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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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거제서 ‘눈물’

종료 추가시간에 통한의 결승골 내줘
서울이랜드에 0-1 패배… 3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16-05-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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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추간시간 2분을 넘기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경남FC는 8일 거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2승2무4패(승점 -2)에 머물며 승점을 +로 올려놓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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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연패를 끊고 승리가 절실한 경남은 평소 크리스찬을 최전방 원톱에 미드필드에 임창균과 송수영, 안성남과 이반, 이관표, 수비는 장은규, 박주성, 김정빈, 박지수가 맡았다.

    전반 경남은 미드필더에서 세밀한 패스로 기회를 엿보다 크리스찬에게 연결하는 공격으로 서울이랜드를 공략했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미드필더에서 최전방으로 한번에 넘어오는 빠르고 긴 패스로 맞섰다. 볼 소유는 서울이랜드가 앞섰지만 기회는 경남이 많았다. 경남은 송수영, 안성남이 서울이랜드 진영을 돌파해 크리스찬에게 연결하거나 직접 슈팅을 하면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승점 복구가 절실한 경남은 후반 이반 대신 진경선을 투입했다. 경남은 공격이 활로를 열어가지 못하자 안성남 대신 배기종, 송수영 대신 김형필을 투입해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26분 진경선의 회심 왼발 강슛도 서울이랜드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공방을 거듭하던 경기는 후반 종료 추가시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경남은 경기 종료직전 서울이랜드가 경남진영으로 넘겨온 볼을 골키퍼와 수비가 주춤하는 사이 서울이랜드 안태현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한편 조선업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민 1799명이 운동장을 찾아 경남FC를 응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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