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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언제쯤 웃을까?

대전에 1-3 완패… 4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16-05-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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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4연패에 빠졌다.

    경남FC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경남FC는 2승2무5패(승점-2)로 최하위에 머물며 또다시 승점 +(플러스) 복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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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대전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경남FC/

    특히 경남FC는 4경기에서 11골을 내주고 한 골만 넣는 부진 끝에 패하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동반 침체해 있다.

    경남은 이날 경기 시작 1분 만에 대전 완델손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다. 전반 9분에는 또다시 수비집중력 부족으로 추가실점을 했다. 대전 김동찬의 슛을 막아내 튀어나온 공을 경남 수비수들이 쳐다보는 사이 뛰어들던 대전 조예찬에게 골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0-2로 벌어졌다.

    경남은 후반 14분에도 대전 공격수를 압박하지 않고 느슨하게 수비를 벌이다 대전 김동찬에게 추가골을 내줘 0-3까지 내몰렸다.

    경남은 후반 42분 배기종의 크로스를 크리스찬의 헤딩골로 영패를 만회하는 데 그치며 1-3으로 패했다.

    경남은 전후반 볼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골을 넣기 위한 공격은 대전에 비해 위협적이지 못했다.

    대전이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역습을 한 반면, 경남은 완벽한 득점을 노리며 지나치게 패스연결만을 시도하다 기회를 놓치거나 끊겨 역습을 허용했다. 또 양윙이 대전 수비에 막혀 제 역할을 못하고, 최전방 공격수 크리스찬에게 기대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이어지면서 승리를 헌납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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