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낙관

2005년도 제15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 3번기

  • 기사입력 : 2016-05-18 07:00:00
  •   
  • 메인이미지


    제4보(91~120) 낙관

    백은 우변이 확실치 않은 것이 맘에 걸리지만 백은 96으로 뛰고 본다. 여기서 흑97은 형세를 낙관한 수로 미세한 형세였다면 102로 우변 백을 공격해 갔을 것이다.

    백100은 101로 두는 게 정수. 흑101, 103에 백102에서 104의 패로 버틸 수밖에 없는데 패를 지는 날에는 우변 전체가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백110은 지금에 와서 패를 그냥 이을 수는 없다. 이을 것이라면 진작 패를 하지 않고 살아 두는 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110으로 A에 끊어 본격적인 패를 들어가는 것은 백으로서는 너무 위험하다. 좌하 귀의 흑을 잡는 팻감이 있지만 흑은 이를 불청할 것이 틀림없고 패를 해소하고 나면 우변 백이 몰살하고 만다. 백116과 흑117로 아직도 판세는 혼란스럽다.

    백108, 백114 → 백100

    흑111, 흑119 → 흑105

    ● 9단 박영훈 ○ 초단 김동희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선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