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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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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웅동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탄력

글로벌테마파크 무산 후 추진 속도
2017년까지 골프장·숙박시설 짓고
2018년까지 휴양문화시설 등 조성

  • 기사입력 : 2016-05-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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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이 경남도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포기로 제 속도를 내게 됐다.

    창원시는 진해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이 조기에 완료돼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 관계행정기관 등과 적극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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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제 골프장과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스포츠파크 등이 조성되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 현장./전강용 기자/

    ◆현황=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수도동 일원 225만8692㎡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창원시 지분은 36%, 경남개발공사는 64%이다. 1단계 사업으로 대중제 골프장 36홀과 숙박시설을 2017년까지 조성하고, 2단계사업으로는 휴양문화시설, 스포츠파크 등을 2018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3461억원(시비 49억, 개발공사 87억, 민간 3325억원)이다. 사업방식은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 부지에 개발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에서 민간자본을 투입해 해양관광 레저시설을 조성 후 운영하고, 임대기간이 종료되는 2039년에 시설물 등을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에 무상 기부채납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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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 그동안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추진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최근 도가 글로벌테마파크 추진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그간 진행해 왔던 골프장 조성 등 1단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공정률은 48.6%이며 골프코스 변경, 클럽하우스 증축, 연차별 시행계획 변경 등을 추진 중이다.

    ◆기대 효과= 민간사업자가 투자하는 총사업비는 운영자금 포함 약 1조7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되는 고용(취업)효과는 약 7만9000여명으로 지역 내 총생산유발 효과는 4조44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제= 민간사업자가 투자하는 사업인 만큼 시행자인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와의 유기적인 협조관계가 필수적이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승인권자이기 때문에 경자청과의 원만한 협조관계도 중요하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함으로써 항만 공간의 재창조와 함께 지역 경제도 부흥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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