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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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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정수민 호투, 팀 4연패 끊었다

  • 기사입력 : 2016-05-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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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첫 선발출장한 정수민의 1실점 호투와 사이좋게 2타점씩을 올린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의 활약을 앞세워 고척돔 첫 승리를 거뒀다.

    NC는 1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과 시즌 5차전서 6-2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0승1무16패가 됐다.

    신인 정수민은 시즌 세 번째이자 첫 선발 등판에서 5와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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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민은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자신만만하게 넥센 타자들을 상대했다. 정수민은 넥센 채태인을 두 차례나 병살타로 잡아냈으며, 서건창과 세 번 승부하는 동안 무안타로 처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3회말 2사후 임병욱에게 3루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수민은 5회 2사 후 김하성과 임병욱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준 것이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정수민이 이날 던진 76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51개, 볼은 25개였다. 그는 최고 시속 149㎞에 이르는 직구(47개)를 중심으로 포크(25개)와 커브(4개)를 섞어 던졌다. 정수민에 이어 민성기(3분의2이닝), 최금강(1이닝), 박준영(1이닝), 임정호(3분의2이닝), 임창민(3분의1이닝)이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임창민은 9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폭투로 3루 주자를 홈에 들여보냈지만,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임창민은 9세이브를 거뒀다.

    NC 이호준은 1-1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넥센 피어밴드의 시속 124㎞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면서 팽팽한 투수전의 균형을 깼다.

    NC 타선은 7회초 2사 이후 박민우의 3루타, 나성범의 적시타, 테임즈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테임즈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과 테임즈는 2안타 2타점, 이호준은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으며, 박민우는 2안타를 쳤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으로 이동해 20~22일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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