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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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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이제부터 ‘승점쌓기’

고양FC 2-1 꺾고 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6-05-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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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고양 자이크로FC의 경기에서 경남 안성남이 선제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가 연패의 사슬을 끊는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남FC는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고양 자이크로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플러스) 복귀에 성공했다.

    승리의 포문은 전반 11분 안성남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공을 안성남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후 경남은 탄탄한 수비로 고양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진경선의 수비 실책으로 고양 윤영준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전반 41분 경남FC에 행운이 찾아왔다.

    우주성이 고양 이예찬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크리스찬이 성공시키며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양 팀 교체 선수없이 시작한 후반에서 경남은 크리스찬을 필두로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9분 안성남이 골대 측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고, 후반 21분 우주성의 중거리슛도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에도 경남은 고양의 양쪽을 흔들며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반면 고양은 후반 17분과 25분 데파울라와 김필호를 빼고 김유성과 김상준을 투입시키며 투톱을 모두 교체하는 변화를 꾀했지만, 미드필드에서부터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종부 경남FC 감독은 “그동안 득점이 별로 없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승리의 감격을 표출했다.

    한편 경남은 이날 승리로 고양과 챌린지리그 통산 전적 5전 2승1무2패로 균형을 맞췄다. 김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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