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에 성공한 경남FC가 충주 험멜을 상대로 올 시즌 첫 2연승에 나선다.

경남은 2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2라운드 충주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지난 22일 고양 자이크로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안성남의 선제골과 전반 41분 크리스찬의 패널티킥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심판 매수 등으로 감점당한 마이너스 승점(-10점)을 모두 지우고 10경기 만에 +(플러스) 승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경남은 충주 험멜과의 역대 통산전적에서 3승1무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후반 39분 이관표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기록해 자신감이 고조돼 있는 상태다.

경남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2연승 및 순위싸움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충주는 지난 11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김신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김신의 공격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경남은 지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크리스찬과 안성남의 공격력을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온 장은규가 허리 싸움에서 충주에 기선 제압을 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 충주와의 원정 경기 후에 29일 오후 2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올 시즌 1위인 안산 무궁화FC를 상대로 일전을 치른다. 김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