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00원대를 넘어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 지역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400원을 넘어선 곳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10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알뜰 운전자들을 위해 '울동몇'에서 경남지역 18개 시·군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을 정리해 봤습니다. 자료는 2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기준입니다.

자료사진./경남신문 DB/

집계결과 경남지역 18개 시·군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06.8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 ℓ당 1305원에 판매 중인 진주시 금곡면 한아름 주유소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을 살펴보면 남해군이 1420원으로 가장 비쌌고, 진주시가 1363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두 지역의 평균 가격차이는 57원이네요.

가격이 저렴한 순서로 살펴보면, 진주시(1363원), 거창군(1364원), 창녕군(1369원)이 1370원대 이하로, 창원시(1401원), 거제시(1418원), 남해군(1420원)이 1400원대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지역 구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성산구(1422원)가 가장 높았으며, 마산합포구(1390원)가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석유업계에서는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는 틀 안에서 당분간 국제 유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유가 상승세도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경남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ℓ당>
경남 평균 1386.21원 (전국 평균 1406.85원)
　
　1) 진주시 1363원
　2) 거창군 1364원
　3) 창녕군 1369원
　4) 사천시 1374원
　5) 하동군 1376원
　5) 의령군 1376원
　7) 함양군 1377원
　8) 합천군 1381원
　9) 김해시 1382원
　9) 합천군 1381원
　10) 함안군 1384원
　11) 고성군 1385원
　11) 산청군 1385원
　13) 밀양시 1388원
　14) 통영시 1391원
　15) 양산시 1393원
　
　16) 창원시 1401원
　 -성산구 1422원
　 -의창구 1412원
　- 마산회원구 1398원
　 -진해구 1392원
　- 마산합포구 1390원
　
　17) 거제시 1418원
　18) 남해군 14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