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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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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에 '묻지마 각목 폭행' 남성 구속

  • 기사입력 : 2016-05-28 2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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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도심 대로변에서 각목으로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김모(52)씨가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동래경찰서가 특수상해 혐의로 김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28일 발부했다.

    법원은 "피해 정도가 무겁고 재범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한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15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한 증권사 앞 인도에서 가로수를 지지하는 각목을 뽑아 길을 걷던 정모(78)씨와 서모(22)씨 등 여성 2명을 이유없이 무자비하게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10년 이상 정신분열증을 앓아왔으며 지난해부터 정신장애 판정을 받지 못해 구청으로부터 지원받던 생계급여가 대폭 깎여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고 있던 정신병과 생활고에 대한 분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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