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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팡팡로망 (11) 업사이드다운 애플케이크(upsidedown applecake)

  • 기사입력 : 2016-06-07 1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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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현빈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디딤돌이 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대히트했을 때, 아주 잠깐 삼순이로 불렸었다. 극중 삼순이가 개명하려던 이름이 '희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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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한 동질감을 느끼면서 흠뻑 빠져 봤던 그 드라마 속 삼순이가 지금의 나와 묘하게 닮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얼토당토 않는 갖다 붙이기라고 할지라도^^

    삼순이는 30살의 파티쉐. 빵, 아이스크림 등 달달한 것을 좋아하고 몸과 마음이 야물지 못한 흔녀였다. 나는 삼순이보다 몇 살 더 먹었고, 빵과 아이스크림, 초콜릿에 환장하고 파티쉐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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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순이 김 기자가 직접 만든 '업사이드다운 애플케이크'.

    서두가 길었는데, 하고 싶은 말씀은 빵순이 김 기자가 돌아왔다는 것. 반갑지? 않은 불볕더위에 지쳐가는 당신을 위해 달달구리한 디저트로 반전 애플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름하여 '업사이드다운 애플케이크'. 당신을 벌떡 일으켜세울 맛이다.


    ◆재료= (2호 케이크틀 1개 분량, 레시피는 유투브와 여러 블로그를 조합한 것임)

    버터 100g, 설탕 100g, 박력분 100g, 베이킹 파우더 3g, 계란 2개, 우유 15g, 소금 한꼬집, 바닐라 엑스트렉 약간, 계피가루 약간, 사과 2개, 사과 절일 버터 40g과 설탕 40g.

    ※버터와 계란, 우유 등은 실온에 1시간 이상 두어 냉기를 없애주고 팬은 기름을 약간 둘러 닦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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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을 캐러멜화 한다.

    ◆만들기= 1.사과의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절여야 하기 때문에 너무 얇게 썰지 않도록, 절여질 사과이지만 이왕이면 신선하고 단 사과가 좋겠다)

    2. 냄비에 버터와 설탕을 함께 넣고 녹여 약간 캐러멜화한 뒤 썰어놓은 사과를 넣어 잘 섞고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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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를 보기 좋게 놓고 팬닝한다.

    3. 적당히 식으면 팬에 캐러멜을 입힌 사과를 보기 좋게 놓고, 사과 절인 국물도 마저 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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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을 넣어가며 크림화한다.

    4. 실온에 두어 말랑하게 녹은 버터를 거품기로 풀어준다. 설탕을 3~4차례 나눠 넣어가며 크림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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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재빨리 섞어준다.

    5. 크림화한 버터에 계란을 풀어 섞는다. 이때 너무 찬 계란을 쓰면 버터가 분리돼 버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계란은 한 개씩 풀어주고, 노른자를 톡톡 터트려 재빨리 섞어주는 게 포인트다. 계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바닐라 엑스트렉을 살짝 섞었다.

    6. 우유를 넣고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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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섞는다.

    7.미리 체쳐놓았던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살살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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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죽을 팬닝한다.

    8.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 팬닝한다.

    9. 170~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5분간 굽는다. (위에 색이 많이 날 경우에는 다른 팬으로 덮어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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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사이드다운 애플케이크 완성!

    10. 다 구워진 케이크 위에 계피가루를 솔솔 뿌려준다.


    ◆응용하기= 사과만 되는 게 아니라 바나나, 파인애플, 딸기 등등 자기가 해먹고 싶은 과일을 맨 밑에 깔고 구워내면 다 업사이드다운 케이크가 되니 응용하기 나름이다.
    입맛대로, 취향대로 당도와 고명을 조절하면 자신만의 케이크를 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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